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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12 22: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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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과 인간, 자연이 어우러지는 경계적 공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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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인간, 자연이 어우러지는 경계적 공간 경험  

이진준, 숲속 미디어 AI 아트 

‘시네 포레스트: 동화’ 개최

 

[첨부이미지] ‘시네 포레스트 동화動花’ 이진준 총감독 복사.jpg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 센터장이자 미디어 아티스트 이진준이 ‘2025 성남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숲 미디어 아트 공연 ‘시네 포레스트: 동화動花 (Cine Forest: Awakening Bloom)’를 성남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공연은 200m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션 매핑(건물이나 숲과 같은 입체적 공간에 영상을 정밀하게 투사하는 기법)을 통해 도시와 자연, 기술과 인간이 어우러지며 가을밤 숲을 하나의 거대한 ‘열린 극장’으로 탈바꿈하였다. 

특히, 연출에는 3차원 가우시안 스플래팅(3D Gaussian splatting) 기법을 사용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3D 환경을 재현하고 렌더링하는 기술을 통해 실제 숲의 디테일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AI 음성 합성, VR 시뮬레이션, 초고해상 프로젝션 16대, 고출력 레이저와 스모그 등 다양한 특수효과가 더해지며 관객을 몰입의 세계로 이끌었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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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 포레스트: 동화’는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공연의 줄거리는‘별이 된 거인’이라는 동화를 모티프로 하여, 하늘을 지키던 거인이 눈빛을 잃은 도시의 사람들에게 별빛을 나눠주다가 결국 거인 스스로 별이 되어버린다는 이야기로 현대인이 잃어버린 순수와 희망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65명의 오케스트라, AI 에이전트와 함께한 시민 합창단 1,000명의 목소리, 추억의 영화음악이 공간 입체 음향으로 공원 전체를 감싸며, 거인의 목소리와 도시에서 채집된 빛과 소리, 물·바람·곤충과 같은 자연의 소리로 몰입적인 소리 풍경이 완성되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숲속이라는 현실 공간에 있으면서도 동시에 스크린 속 가상의 판타지 속에 있는 듯한 ‘경계적 공간 경험’에 빠져들 수 있었다. 

‘경계적 공간 경험’은 이번 공연을 연출한 총감독 이진준이 20년간 탐구해 온 주제다. 지난 4월 이진준은 ‘굿모닝 미스터 지드래곤’에서 우주 안테나에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사용, 인간 내면의 감성적 우주를 들여다보는 작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해 그는 “한 폭의 산수화처럼 펼쳐지는 미디어 파노라마 속에서, 관객이 걷고 숨 쉬는 모든 행위가 하나의 서사가 되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10월 18일까지 서울 성북구 성북동 BB&M 갤러리에서는 이진준의 개인전 ‘Champagne  Supernova’가 열려 이번 미디어 공연과 함께 그의 작품세계를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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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준, 숲속 미디어 AI 아트 ‘시네 포레스트: 동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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