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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12 21: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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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복도 (5).jpg


한국적 정취와 현대적 세련미의 조화 

서초 아크로리버파크 145㎡ (舊, 44평형)


에디터 윤한솔  제공 퍼스트애비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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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아크로리버파크 145㎡는 현대적인 주거 공간에 건축주의 한국적인 취향을 정교하게 반영하면서, 공간의 구조적 제약을 새로운 미학으로 전환한 프로젝트이다. 기존의 내력기둥으로 인해 소파 배치가 애매했던 거실에는 전형적인 소파와 TV 중심의 구도 대신, 한국적 정취가 느껴지는 평상을 마련하여 다목적 생활 공간으로 삼았다. 이 과정에서 세라믹, 무늬목, 간살이라는 상이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서초 아크로리버파크 145㎡는‘퓨전 하우스’라는 콘셉트로 발전했다. 또한, 평상에 난방을 연결하여 사계절 활용도를 높이고,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도록 조명을 세심하게 배치하였다.

 

현관은 불필요한 팬트리를 철거해 넉넉한 공간감을 주고, 바닥을 마감한 포세린 타일로 화단을 구성해 일체감을 더함과 동시에 플랜테리어 감성을 담아냈다. 주방은 사용 빈도가 낮은 보조주방을 과감히 생략하고, 배수 시스템을 재구성해 세탁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이러한 구조 재편성을 통해 한결 간결해진 공간에 고급스러운 트래버틴 세라믹으로 상판과 아일랜드, 벽면까지 이어 통일된 리듬을 주었다. 이처럼 불필요한 기능을 덜어내고 건축주의 취향과 일상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 서초 아크로리버파크 145㎡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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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는 다소 좁은 면적이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글라스 브릭으로 벽을 구성해 ‘열려 있지만 닫힌’ 공간을 구현했다. 글라스 브릭 특유의 불투명한 질감은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빛을 은은하게 투과시켜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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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침실은 무늬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아늑함을 연출하였다. 안방 일부를 분리해 세미 드레스룸을 만들면서 세운 슬릿 파티션은 시선을 은은하게 투과시켜 개방감을 주고, 거실 평상과 같은 무늬목으로 집 전체의 통일성을 이어가며 한국적 정취를 더했다. 부부 욕실은 대담한 대리석 패턴의 대형 타일로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복도와 간살을 사이에 둔 불투명 유리는 시선의 흐름을 은은하게 연결한다. 반면 공용 욕실은 올블랙으로 꾸며 고급스러우면서도 중후한 무드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듯 집 곳곳에 모던하면서도 한국적인 정취를 담아냈지만, 아이 방에는 아이만의 아기자기한 세계를 만들어 주었다. 특히, 학습 공간에 벽과 천장을 무늬목으로 넓게 감싸 시각적으로 분리된 느낌을 주었고, 바닥은 아이가 좋아하는 핑크색 타일로 마감했다. 

 

서초 아크로리버파크 145㎡는 기능에 따른 구조의 재배치와 디테일의 정교한 완성으로 집을 새롭게 정의하였다.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삶의 리듬과 취향을 따라간 결과,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일상의 감각을 풍요롭게 하는 ‘살아 있는 집’으로 거듭났다.

 

 

 

프로젝트명project_서초 아크로리버파크 145㎡

위치location_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15길 19

면적area_145㎡

시공construction_퍼스트애비뉴

설계 및 디자인architect & design_퍼스트애비뉴

벽면마감wall finishes_도배, 세라믹, 가구(무지문 PET)

바닥마감floor finishes_포세린 타일, 원목마루

천장마감ceiling finishes_도배

사진photo_레이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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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정취와 현대적 세련미의 조화, 서초 아크로리버파크 145㎡ (舊, 44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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