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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의 윤세한 대표이사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해안건축)의 윤세한 대표이사를 보는 순간, 서양 건축 자료 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축 책인 비투르비우스(Vitruvius)의 《건축 10서》가 떠올랐다. 그 책에서 건축가에 대해 "문장에 능해야 하고, 그림에 숙달해야 하며, 기하학에 정통하고, 역사를 알며, 철학자의 말을 듣고, 음악을 이해하고, 하늘의 별과 천체 이론에 대한 지식을 가져야 한다"라고 소개했다. 윤세한 대표이사는 어린 시절부터 우주과학자와 비행기 조종사를 꿈꿀 만큼, 그의 생각과 눈은 먼 미래를 향해 있었다. 무한한 감성과 지식의 포용력으로 건축에 대한 지경을 넓힌 것이다. 그래서 그가 꿈꾸는 건축은 언제나 글로벌하며 넓고 방대했다. 특히 푸른 바다가 갖고 있는 도전정신과 지혜의 근원인 눈으로 미지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자, 사명 역시 해안(海眼)으로 선택했다. “글로벌 시장은 제가 꼭 이루고 싶은 꿈이었습니다. 해안건축의 이름으로 세계 어디서나 통용될 수 있는 그런 회사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한국건축의 글로벌화는 이미 실현되고 있었다. ‘글로벌 디자인 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만큼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가 지금까지 일구어온 성과는 매우 크다. 그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윤세한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

 


취재 박하나 사진 김영(인디포스)

 

 

 

 

 

자율과 포용으로 완성된 창의적인 조직문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는 타 회사와 달리 매년 바뀌는 경영 방침이나 목표, 주제가 따로 없다. 2012년에 만든 해안웨이(HAEAHN Way)의 비전과 소명 지침서가 있다. ‘Create! The Future, Challenge!, The Perfection, Inspire!, The World’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미래를 만드는 건축, 완벽함을 추구하는 건축,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건축을 만들자는 뜻을 담아냈다.
“1990년부터 26년간의 노하우와 기업문화를 담아냈습니다. 해안건축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조금 더 추가하고 싶지만, 직원들에게 큰 부담이 되겠죠(웃음).” 해안건축은 기본적으로 직급이 없다. 윤세한 대표이사 역시 회사 내에서는 소장님으로 불리운다. 대표이사는 직책일 뿐 회사내에서 대표님이라는 말은 없다. 이는 모든 직원들이 회사내에서 평등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방침이다. 회의때는 끝에 ‘님’자를 붙이는 것으로 서로간의 존중을 표한다.
“회사 내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서로 간의 의견을 존중해주며 이를 창의적으로 바라봅니다. 다양한 생각들이 오가면 그 자체로 좋은 프로젝트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창의적인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해안건축의 설계본부는 도시, 조경, 상환경, 건축, 인테리어, BIM 등 10여 개 정도이다. 하나의 설계본부에 40~50여 명이 일하고 있다. 본부가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 업무 증진에 힘을 쏟고 있다. “저는 스튜디오를 지향합니다. 제가 처음 시작할 때 3명이었습니다. 그때처럼 항상 스튜디오에서 speedy 하며 창의적이고 고정관념이 없는 일을 원합니다. 지금 세상은 전 세계적인 경쟁입니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조직력과 정보력, 시스템이 필요하죠. 스튜디오와 플랫폼이 만나는 조직이 해안이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윤세한 대표이사는 앞으로 지금의 설계본부가 조금씩 분할돼서 10명 내외의 스튜디오로 회사가 다 채워지길 희망하고 있다. 장기적인 비전 역시 그런 각 단위의 자전적인 세포들이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것이 꿈이라고 전한다. 스튜디오를 만드는 것은 좋은 건축가 양성에 밑바탕이 된다. 이는 해안건축이 앞으로 추구하게 될 미래전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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