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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마키바(Kristina Makeeva)_The pink heart, 2017

 

 

디어 마이 웨딩드레스(Dear My Wedding Dress)

  

서울미술관은 지난 5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국내외 작가 3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기획전 ‘디어 마이 웨딩드레스(Dear My Wedding Dress)’ 전시를 개최 중이다. 본 전시는 여성들의 꿈과 환상이 담겨진 ‘웨딩드레스’를 주제로 ‘결혼’에 대한 낭만과 동시에 가부장적인 제도 뒤에 숨겨진 여성들의 삶, 더 나아가 우리 모두가 잊고 지냈던 ‘꿈’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데 있다. 본 전시는 제1전시실부터 제3전시실까지 약 700평 규모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기획 전시로, 서울미술관 개관 이래 최대 규모의 전시이다. 서울미술관의 2018년 전시 기조는 ‘꿈’이다. 회화와 조각 등 순수미술 분야를 포함하여 일러스트, 사진, 영상, 패션에 이르기까지 약 100여 점의 현대미술 전 분야를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문화적 감성을 깨우고 있다.

 

에디터 박하나 문의 서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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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자켓 에키시((Nezaket Ekici)_Inafferrabile/Greifbar Fern. 3:00 min.(mp4 format), 2004 perf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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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림_Happily ever after01, digital drawing, 30x40, 2018

 

‘웨딩드레스’는 꿈과 환상의 상징이다. 인륜지대사 중 가장 중요한 행사로 꼽히는 결혼식을 위해 존재하며, 짧은 순간을 위해 수없이 많은 선택지에서 고민하여 고른 결과물이다. 그리고 그 순간이 지나면 다시는 돌아보지 않게 되는, 마치 신기루와 같은 운명을 지닌다. 수많은 신부를 고민에 빠지게 하고 오랜 시간 바라다가 시간이 지나면 그리워지는 ‘웨딩드레스’는 우리가 가지고 있었지만, 어느새 잊어버린 소망, 꿈과 같은 속성을 지닌다. 이 전시에서 소개되는 폭넓은 장르의 현대미술작품들은 웨딩드레스와 함께 우리가 가진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다채롭게 펼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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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경_Wedding Bouquet-a Model, C-print, 60X9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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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우_오이코스-부케Ⅰ, 비단에 채색과 금분, 162.2x130.3, 2017

 

전시 Part 1의〈12명의 신부 이야기 The Stories of 12 Brides〉는 12개의 방으로 나누어진 전시 공간에 여성들의 이야기와 웨딩드레스, 그리고 국내외 30여 명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됐다.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이루어진 12명의 신부는 소설, 영화, 대중가요 등 여러 문화 매체에서 차용된 가상의 인물이다. 이 여성들은 각자의 인생과 결혼에 대한 낭만과 아름다움을 이야기하지만 동시에 그녀들이 겪었던 상처와 억압, 그리고 자유에의 갈망을 고백한다. 12명의 신부와 웨딩드레스는 각 공간에 배치된 작품들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전시 해설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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