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사람, 자연을 긴밀하게 연결한 스마트 오피스
Overbury Offices
에디터 윤한솔 제공 SpaceInvader
영국 최대 규모의 상공간 건축 및 임대 전문 기업 Overbury의 맨체스터 사무실은 비즈니스 성장에 맞춰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하게 되어, 스프링 가든에 위치한 390㎡ 규모의 이전 사무실에서 맨체스터 구 금융지구 중심부인 브라운 스트리트의 챈서리 플레이스 13층 약 638㎡로 확장되었다. 새로운 오피스는 기업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연결(Connect)’을 중심 개념으로 설계되어, 도시와의 연결(지역 문화와 정체성을 반영하고, 도시적 배경을 내부에 끌어오는 디자인), 사람과 사람의 연결(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공간 구성), 자연과의 연결(자연 요소와 지속가능한 디자인, 유기적인 곡선과 ‘앵무 조개’에서 영감을 받은 형상 활용), 대비를 통한 연결(어두움과 밝음, 질감과 구조를 통한 시각적 리듬과 여정을 구성하며, 유기적 레이어로 통일감 형성) 등 네 가지 연결 개념을 적용하였다.
입구의 안내 데스크는 전형적인 긴 직사각형 형태가 아닌 곡선 형태로 설계되어 안내 직원이 방문객을 바로 마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곡선 디자인은 카펫과 천장 컷아웃 디자인에도 반영되어 안락함과 통일감을 형성한다. 안내 데스크 맞은편에는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 라운지와 기둥 아래 곡선형 좌석, 개인 전화 부스 등이 배치되었다. 바닥재로는 콘크리트 마감재가 순환 동선을 명확하게 암시하며, 양옆으로는 하브우드(Havwoods)의 프리미엄 목재 바닥재가 자연스러움과 모던함을 더한다.
천장에는 앵무조개 껍데기 형태를 본뜬 나선형 라인이 금속 프레임로 디자인되어 조명과 소음 차단 패널이 삽입되었으며, 중심에는 홈팔(Hompal)이라는 금속 원형 소재가 빛을 반사하며 시선을 끌어 나선형 라인이 제시하는 순환 동선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도록 유도한다.
또한, 다양한 규모의 미팅룸은 물론 회복실, 외근이 잦은 직원용 회의 공간, 온라인 회의 공간 등 직원들을 배려하는 공간들로 구성하였다. 메인 보드룸에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공간으로 연결되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여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자료와 샘플을 전시할 수 있도록 했다.
수평적 소통의 장이 열리는 광장 개념을 적용한 커뮤니티 공간은 고급 원형 테이블과 벤치, 바 좌석이 마련되었으며, 맨체스터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코너 창을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주방은 짙은 목재로 마감하여 대조적인 느낌을 강조했고, 긴 의자가 놓인 좌석 공간은 맨체스터 곳곳에 있는 19세기 붉은 벽돌 건물에서 영감을 받아 짙은 붉은 색으로 꾸몄다.
사무실의 마지막 구역은 여러 개의 모듈형 회의실과 전화 부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협업, 컨퍼런스 및 교육실부터 식물과 자연광이 강조된 웰니스 공간과 도서관의 조용한 작업 환경까지 다양한 환경을 제공한다. 각 공간별 위치를 안내하는 유기적 곡선 기반 사인과 파도 형태의 유리 패턴은 지나치게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전체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프로젝트명project_Overbury Offices
위치location_Manchester, UK
건축 면적built area_638㎡
설계 및 디자인architect&design_SpaceInvader
시공construction_Overbury
사진photo_Andrew Smith of SG Photograph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