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의 빛과 그림자를 품은 건축
결의 운율
(2025 서초건축상 최우수상)
에디터 윤한솔 제공 LKSA 건축사사무소






‘결의 운율’은 수명이 다한 다세대 주택을 허물고 근린생활시설을 새로이 지어 단조로운 주택가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로, 2025 서초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간결하고 담백한 외관과 절제된 조형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관은 시각적으로 부각되면서도 가볍지 않은 그레이 톤의 석재로 마감하여 견고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였다. 코너 창호를 활용한 개구부는 보행자의 시선과 거리의 흐름에 따라 배치되어, 도시와 열린 대화를 나누는 듯한 인상을 준다.
특히, 건물의 계단탑을 높게 디자인하여 거리에서 건물이 잘 보이도록 하였고, 중심부 창호는 세로 방향으로 연속 배치하여 수직성을 강조하며 밤에는 마치 어둠을 밝히는 횃불처럼 보이게 하였다.
입면에는 층별로 수평면 깊이에 차이를 두어 시간에 따라 자연스러운 그림자가 드리워지도록 하였으며, 마감재로 사용한 석재판에 홈파기 디테일을 넣어 잔잔한 생동감을 더하고 창문 가장자리와 모서리의 석재는 30mm 곡률로 가공해 단단한 형태 안에서도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이 모든 요소들은 도시의 빛과 그림자를 담아내는 마치 한 그루의 나무처럼 건축이 시간에 따른 빛의 변화를 다양한 깊이로 받아들이면서 대지에 뿌리내릴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명project_결의 운율(Rhythm of Grain)
위치location_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55길 82-11
건축 면적built area_141.36㎡
대지 면적site area_236.80㎡
시공construction_에이치세븐건설
설계 및 디자인architect & design_LKSA 건축사사무소
벽면마감wall finishes_도장
바닥마감floor finishes_타일
천장마감ceiling finishes_도장
사진photo_구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