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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레 데 루키 개인전, The Room I’m In: 내가 머무는 방
이탈리아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아티스트 미켈레 데 루키(Michele De Lucchi)의 개인전 이 4월 30일(목)까지 두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는 건축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확장되어 온 그의 창작 세계를 소개하는 자리로, 회화, 조각, 에칭,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가의 건축적 상상력과 예술적 탐구를 조망한다. 전시 제목의 ‘방(room)’은 작가가 실제로 머무는 장소이자 인식과 호기심, 그리고 작업에 대한 감각이 형성되는 정신적 영역을 의미하며, 우리가 각자의 경험과 인식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또 하나의 ‘방’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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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대한 기억과 감각을 환기하다, 2026 서울사진축제 ‘컴백홈’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4월 9일(목)부터 6월 14일(일)까지 2026 서울사진축제 을 개최한다. 서울사진축제는 동시대 사진의 흐름을 조망하며 한국 사진의 지형을 확장해 온 서울의 대표 사진 축제로, 올해는 지난해 5월 개관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을 무대로 펼쳐진다. 2026 서울사진축제의 주제는 ‘컴백홈(Come Back Home)’이다. 물리적인 공간으로서의 집(House)을 넘어, 기억과 시간, 관계와 정체성이 축적된 삶의 자리로서 ‘집(Home)’의 의미를 사진을 통해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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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벽지 인테리어 TREND REPORT
2025년 하반기 벽지 시장을 관통한 핵심 키워드는 ‘리얼리즘’으로, 실제 벽면 미장 공사를 한 듯한 입체감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색은 덜어내고 질감은 강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다. 2026년 상반기 벽지 시장은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디테일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린 ‘하이퍼 텍스처(Hyper-Texture)’의 진화와, 차가운 화이트를 벗어나 따스함이 느껴지는 색채 중심으로 이동하는 ‘소프트 뉴트럴(Soft Neutral)’로의 전환이라는 두 가지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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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Judd: Furniture
현대카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도널드 저드(Donald Judd)의 국내 최초 가구 전시 를 4월 26일(일)까지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개최한다. 도널드 저드는 가구를 하나의 독립적인 예술 장르로 발전시켰으며, 가구는 반드시 사용성과 유용성을 지녀야 한다는 철학 아래 실용적인 가구를 선보였다. 그는 회화와 조각 등 기존 예술의 경계를 넘어선 3차원 입체 작업으로 현대미술의 새 지평을 연 인물로 평가받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 작가와 건축가,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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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귀국전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아르코미술관은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에서 선보였던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의 귀국전을 4월 5일(일)까지 아르코미술관 제1, 2전시실 전관에서 개최한다.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의 총관람객 수는 174,230명으로 국제건축전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총관람객 대비 한국관 관람객 비율은 55.21%로 그간 한국관 건축 전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한국관은 여러 해외 매체에서 이번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의 주요 전시로 언급되었다. 세계 최대 건축 전문 플랫폼 ‘아키데일리(ArchDaily)’는 “한국관의 지난 역사와 건축적 의미를 스스로 해체하고 다시 구성함으로써 자신의 집을 되돌아보는 실험적 시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시사·문화 매거진 ‘모노클(Monocle)’ 역시 한국관을 제19회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에서 놓치면 안 될 5개의 파빌리온으로 선정했다. 문의 아르코미술관 본 전시는 베니스 전시의 작품과 아카이브 등 전시 구성을 재맥락해 선보이며, 관객은 다양한 해석과 실천의 경로를 따라 전시를 경험하게 된다. 제1전시실은 한국관 건축 관련 자료와 이를 비평적으로 편집한 작업들로 구성되며, 릴레이 연계 포럼을 통해 전시의 주제를 공론화할 예정이다. 제2전시실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공간 인식과 매체 선택의 관점에서 다시 마주하며, 한국관의 건축적 가치와 함께 확장되는 의미들을 살펴본다. 전시 기간 중 연계 프로그램으로 CAC 일원들이 전시의 기획 및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큐레이터 토크’를 4차례 진행한다. 또한, 특별 포럼으로 열리는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의 지속가능성’에 이지회(국립현대미술관), 임동우(홍익대학교), 임진영(오픈하우스서울), 정다영(CAC)이 참여하며, ‘건축과 전시 만들기’에는 문경원(2015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참여작가), 정다영, 최빛나(2026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예술감독)가 함께한다. 이 외에도 귀국전과 연계한 가족 대상 건축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시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위치한 아르코미술관에서 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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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코리아빌드위크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2026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가 2월 4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리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코리아빌드위크는 매회 수만 명의 업계 종사자와 실수요자가 방문하는 대표적인 산업 전문 전시회로, 건설·건축 자재, 인테리어 트렌드, 공간 기술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년 대비 더욱 확대된 규모의 인테리어 마감재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자인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인테리어 마감재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해, 주거·상업·공공 공간 전반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자재와 솔루션을 소개했다. LX하우시스, 미가, 신명마루, 케이디우드테크 등 국내 대표 마감재 기업들도 참여해 프리미엄 제품군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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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Maison&Objet Paris
메종&오브제(Maison&Objet)는 1994년부터 개최되어 디자인, 홈 데코,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매년 1월과 9월 열리는 무역 박람회와 파리 디자인 위크를 통해 인테리어 업계 전문가와 브랜드, 디자이너를 연결하는 만남의 장으로 자리해 왔다. 2026년 1월 파리에서 열린 메종&오브제는 총 2,294개 브랜드(신규 참가사 543개)가 참여한 대규모 전시로, 풍부한 프로그램과 몰입형 연출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148개국에서 약 6만 7,300명의 방문객이 찾은 가운데, 국적별로 보면 중국(30%)과 벨기에(10%)가 두드러진 증가율을 기록하며 시선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주요 시장 또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참가사 측면에서는 이탈리아, 스페인, 튀니지, 모로코 등 국제관을 중심으로 각국의 장인정신과 노하우가 집중 조명되며, 메종&오브제가 디자인 산업의 흐름이 집약되는 글로벌 거점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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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바닥재 산업 전시회 TISE 2026
세계 최대 규모의 바닥재 산업 전시회 ‘TISE 2026(The International Surface Event)’이 지난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TISE 전시는 매년 전 세계 700여 개 기업과 6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여 바닥재를 중심으로 한 표면 마감 산업의 기술, 디자인, 지속가능성 흐름을 교류하는 자리다. 올해 전시회 역시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기술과 친환경 전략, 고성능 제품이 대거 공개되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보여줬다. 이번 전시에는 LX하우시스, KCC글라스, 녹수, 대진, 재영, 유성씨앤에프, 동신포리마 등 국내 주요 바닥재 기업들이 참여해 각자의 기술력과 시장 전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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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가 제안하는 2026 올해의 머터리얼
현대L&C가 2026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2026 MATERIAL OF THE YEAR’를 통해 공간의 용도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선보였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이 캠페인은 인테리어 제품과 자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테마별로 구성해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테마는 ‘에브리데이 하모니(Everyday Harmony)’, ‘타임리스 럭셔리(Timeless Luxury)’, ‘어반 그레이스(Urban Grace)’ 등 총 세 가지로, 색채와 질감, 기능성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 현대L&C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는 단순히 아름다운 디자인을 넘어 공간의 목적과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공간 설계를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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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레 데 루키 개인전, The Room I’m In: 내가 머무는 방
- 이탈리아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아티스트 미켈레 데 루키(Michele De Lucchi)의 개인전 이 4월 30일(목)까지 두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는 건축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확장되어 온 그의 창작 세계를 소개하는 자리로, 회화, 조각, 에칭,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가의 건축적 상상력과 예술적 탐구를 조망한다. 전시 제목의 ‘방(room)’은 작가가 실제로 머무는 장소이자 인식과 호기심, 그리고 작업에 대한 감각이 형성되는 정신적 영역을 의미하며, 우리가 각자의 경험과 인식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또 하나의 ‘방’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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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레 데 루키 개인전, The Room I’m In: 내가 머무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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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대한 기억과 감각을 환기하다, 2026 서울사진축제 ‘컴백홈’
-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4월 9일(목)부터 6월 14일(일)까지 2026 서울사진축제 을 개최한다. 서울사진축제는 동시대 사진의 흐름을 조망하며 한국 사진의 지형을 확장해 온 서울의 대표 사진 축제로, 올해는 지난해 5월 개관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을 무대로 펼쳐진다. 2026 서울사진축제의 주제는 ‘컴백홈(Come Back Home)’이다. 물리적인 공간으로서의 집(House)을 넘어, 기억과 시간, 관계와 정체성이 축적된 삶의 자리로서 ‘집(Home)’의 의미를 사진을 통해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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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대한 기억과 감각을 환기하다, 2026 서울사진축제 ‘컴백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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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벽지 인테리어 TREND REPORT
- 2025년 하반기 벽지 시장을 관통한 핵심 키워드는 ‘리얼리즘’으로, 실제 벽면 미장 공사를 한 듯한 입체감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색은 덜어내고 질감은 강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다. 2026년 상반기 벽지 시장은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디테일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린 ‘하이퍼 텍스처(Hyper-Texture)’의 진화와, 차가운 화이트를 벗어나 따스함이 느껴지는 색채 중심으로 이동하는 ‘소프트 뉴트럴(Soft Neutral)’로의 전환이라는 두 가지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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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벽지 인테리어 TREND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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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Judd: Furniture
- 현대카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도널드 저드(Donald Judd)의 국내 최초 가구 전시 를 4월 26일(일)까지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개최한다. 도널드 저드는 가구를 하나의 독립적인 예술 장르로 발전시켰으며, 가구는 반드시 사용성과 유용성을 지녀야 한다는 철학 아래 실용적인 가구를 선보였다. 그는 회화와 조각 등 기존 예술의 경계를 넘어선 3차원 입체 작업으로 현대미술의 새 지평을 연 인물로 평가받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 작가와 건축가,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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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Judd: Furni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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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
-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귀국전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아르코미술관은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에서 선보였던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의 귀국전을 4월 5일(일)까지 아르코미술관 제1, 2전시실 전관에서 개최한다.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의 총관람객 수는 174,230명으로 국제건축전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총관람객 대비 한국관 관람객 비율은 55.21%로 그간 한국관 건축 전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한국관은 여러 해외 매체에서 이번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의 주요 전시로 언급되었다. 세계 최대 건축 전문 플랫폼 ‘아키데일리(ArchDaily)’는 “한국관의 지난 역사와 건축적 의미를 스스로 해체하고 다시 구성함으로써 자신의 집을 되돌아보는 실험적 시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시사·문화 매거진 ‘모노클(Monocle)’ 역시 한국관을 제19회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에서 놓치면 안 될 5개의 파빌리온으로 선정했다. 문의 아르코미술관 본 전시는 베니스 전시의 작품과 아카이브 등 전시 구성을 재맥락해 선보이며, 관객은 다양한 해석과 실천의 경로를 따라 전시를 경험하게 된다. 제1전시실은 한국관 건축 관련 자료와 이를 비평적으로 편집한 작업들로 구성되며, 릴레이 연계 포럼을 통해 전시의 주제를 공론화할 예정이다. 제2전시실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공간 인식과 매체 선택의 관점에서 다시 마주하며, 한국관의 건축적 가치와 함께 확장되는 의미들을 살펴본다. 전시 기간 중 연계 프로그램으로 CAC 일원들이 전시의 기획 및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큐레이터 토크’를 4차례 진행한다. 또한, 특별 포럼으로 열리는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의 지속가능성’에 이지회(국립현대미술관), 임동우(홍익대학교), 임진영(오픈하우스서울), 정다영(CAC)이 참여하며, ‘건축과 전시 만들기’에는 문경원(2015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참여작가), 정다영, 최빛나(2026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예술감독)가 함께한다. 이 외에도 귀국전과 연계한 가족 대상 건축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시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위치한 아르코미술관에서 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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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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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코리아빌드위크
-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2026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가 2월 4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리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코리아빌드위크는 매회 수만 명의 업계 종사자와 실수요자가 방문하는 대표적인 산업 전문 전시회로, 건설·건축 자재, 인테리어 트렌드, 공간 기술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년 대비 더욱 확대된 규모의 인테리어 마감재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자인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인테리어 마감재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해, 주거·상업·공공 공간 전반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자재와 솔루션을 소개했다. LX하우시스, 미가, 신명마루, 케이디우드테크 등 국내 대표 마감재 기업들도 참여해 프리미엄 제품군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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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코리아빌드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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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Maison&Objet Paris
- 메종&오브제(Maison&Objet)는 1994년부터 개최되어 디자인, 홈 데코,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매년 1월과 9월 열리는 무역 박람회와 파리 디자인 위크를 통해 인테리어 업계 전문가와 브랜드, 디자이너를 연결하는 만남의 장으로 자리해 왔다. 2026년 1월 파리에서 열린 메종&오브제는 총 2,294개 브랜드(신규 참가사 543개)가 참여한 대규모 전시로, 풍부한 프로그램과 몰입형 연출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148개국에서 약 6만 7,300명의 방문객이 찾은 가운데, 국적별로 보면 중국(30%)과 벨기에(10%)가 두드러진 증가율을 기록하며 시선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주요 시장 또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참가사 측면에서는 이탈리아, 스페인, 튀니지, 모로코 등 국제관을 중심으로 각국의 장인정신과 노하우가 집중 조명되며, 메종&오브제가 디자인 산업의 흐름이 집약되는 글로벌 거점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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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Maison&Objet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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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바닥재 산업 전시회 TISE 2026
- 세계 최대 규모의 바닥재 산업 전시회 ‘TISE 2026(The International Surface Event)’이 지난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TISE 전시는 매년 전 세계 700여 개 기업과 6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여 바닥재를 중심으로 한 표면 마감 산업의 기술, 디자인, 지속가능성 흐름을 교류하는 자리다. 올해 전시회 역시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기술과 친환경 전략, 고성능 제품이 대거 공개되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보여줬다. 이번 전시에는 LX하우시스, KCC글라스, 녹수, 대진, 재영, 유성씨앤에프, 동신포리마 등 국내 주요 바닥재 기업들이 참여해 각자의 기술력과 시장 전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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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바닥재 산업 전시회 TISE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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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초현실주의의 다재다능한 생명력_ MAISON & OBJET PARIS JANUARY 2025
- 세계적인 디자인, 홈 데코 및 라이프스타일 업계 전문가들을 한데 모으는 메종&오브제 (Maison&Objet)가 2025년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 뱅뜨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메종&오브제의 목표는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며, 영감을 제공하여 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이다. 연간 2번의 무역 박람회 및 파리에서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창조적인 에너지를 한 데 모으는 파리 디자인 위크를 매년 9월 개최하는 메종&오브제는 모든 인테리어 디자인 업계 전문가들의 필수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로 한국이 선정되어 의미가 깊다.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 작품 전시 공간은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장 5번과 6번 홀에서 볼 수 있다. 1월 17일 금요일 7홀 강연장에서 “From craft to industrial design: Korea, a country of multi-faceted design”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콘퍼런스에서 오후 1시 30분(현지시각)부터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 코리아의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에디터 윤한솔제공 메종&오브제 한국 사무국 1월 전시회 테마: SURREALITY_NEW CREATIVE HORIZONS 메종&오브제는 1월 전시회 테마로 Sur/Reality, 즉 새로운 초현실주의의 다재다능한 생명력을 탐구한다. Sur/Reality는 초현실주의 창작 과정의 생동감 넘치는 화제성을 강조한다. 비현실적이고 터무니없는 요소들은 놀라운 무대 디자인 도구로 입증되며, 이성보다 감정과 무의식에 더 호소하는 꿈같은 세계를 드러낸다. 판타지, 왜곡, 무작위성, 유머, 시 등을 활용하여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창조적인 작품들을 만들어낸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현실에서 이러한 작품들은 꿈같은 또 다른 세계를 선사하며, 독창성, 기이함, 발명성을 통해 현실에서 벗어나고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전시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물체와 꿈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현대인들이 갈수록 추구하는 기이하고 놀라운 것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다. *SURREALITY: 새로운 초현실주의의 다재다능한 생명력 Sur/Reality는 초현실주의 창작 과정의 생동감 넘치는 화제성을 강조한다. 비현실적이고 터무니없는 요소들은 놀라운 무대 디자인 도구로 입증되며, 이성보다 감정과 무의식에 더 호소하는 꿈같은 세계를 드러낸다. What’s New? 특별관, In Decor, In Retail, In Hospitality 분야에서 테마의 전문적인 해석 Maison&Objet 전시회에서는‘Sur/Reality’라는 주제로 현실과 초현실이 흥미롭게 조합된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일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인테리어, 리테일,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과 상상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디자인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Maison&Objet의 큐레이터들은 전시 기간 동안 특별한 강연을 통해‘Sur/Reality’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MOM 플랫폼과 파리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러한 트렌드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디자인 작품들을 통해, 우리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디자인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의 디자이너 ‘FAYE TOOGOOD’ Maison&Objet가 2025년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한 페이 투굿(Faye Toogood)은 디자인과 패션 분야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치는 비전 있는 디자이너로, 그녀의 무한한 창의성과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았다. Faye Toogood은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며, 특별한 만남과 아방가르드적인 흐름, 예술적인 세계를 기념하는 Maison&Objet 1월 전시회의 완벽한 주인공이다. 영국에서 여성 디자이너로는 드물게 국제적인 무대에서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Maison&Objet의 여성&디자인 계획의 핵심 목표이기도 하다. 페이 투굿의 초현실주의를 위한 프로젝트 “초현실주의는 일상의 한계를 넘어 창의성을 확장하는 인간의 능력이다. 매우 창의적인 주제라고 생각한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파빌리온 프로젝트에 대해 말하자면, 초현실주의로의 시작은 매우 흥미롭다. 나의 기발한 면을 깊이 파고들 것이며, 물체 그 이상으로, 창의적인 과정을 보여줄 것이다.” Rising Talents Awards:한국 2025년도의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는 한국의 신예 디자이너들을 조명한다. 세계적인 한류의 흐름에 따라 한반도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며, 주목할 만한 신예작가들을 배출하는 중심지로 떠올랐다. 지난해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와 마찬가지로 이번 수상자들도 모두 35세 이하이며, 최근 5년 이내에 자신의 스튜디오를 설립한 디자이너들이다. 이들은 현대적인 감각과 함께 과거 서해 연안을 지배했던 역사적인 왕조들의 풍부한 유산을 존중하는 미학을 대표한다. 심사위원단으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건축가 백종환-WGNB,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차강희, 프랑스 공예협회‘Ateliers d’ART de France’회장 Stéphane Galerneau, 비즈니스 및 디자인 전략 컨설팅 기업‘Nelly Rodi’의 소비자 트렌드 담당 이사 Vincent Grégoire, 현대백화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장영신, 한국디자인진흥원 글로벌 비즈니스 디렉터 송정만,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건축가 양태오가 초대되었다. DAHYE JEONG 정다혜 (초승달, 2024 © Soluna Fine Craft) 제주대 미술학과에서 조각을 공부하고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섬유 예술을 공부한 정다혜 작가는 고대 골동품과 한국 전통 도자기에서 영감을 받아, 나무 틀을 만들고 그 위에 말총을 엮는다. 3차원 직조라는 아이디어는 그가 항상 그림보다 3차원 작품을 만드는 것을 선호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2017년 지역 공예를 홍보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던 중 고향인 제주에서 전해져 오는 신비로운 국가문화유산인‘말총’을 사용하는 것을 발견하면서, 단순한 기법의 섬유 예술이지만 다양한 3차원 형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 매료되었다. 작품은 그가 다양한 측면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반영한다. KUO DUO (Milan Design Week, solo show © DR) 2021년 서울에서 KUO DUO를 설립한 이화찬 작가와 맹유민 작가는 가구와 제품 디자인부터 공간 디자인 및 디자인 전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여러 브랜드와 클라이언트와의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두 작가 모두 서울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지만,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시야를 넓혀왔다. 전자제품에 중점을 둔 산업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예술적 접근을 추구하는 스튜디오, 리빙 제품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 스튜디오까지, 여러 디자인 환경에서 폭넓은 디자인 철학과 방법론을 접하며 다각적인 이해를 형성해왔다. 이러한 경험은 3차원의 디자인, 즉 제품과 공간을 탐구하고자 하는 관심을 더욱 확고히 해주었다. 이처럼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통해 기존의 관념과 방식을 새롭게 바라보고 도전하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결과물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민재 (seandavidson_minjae&myoungaelee_matter_55 © Sean Davidson)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김민재 작가는 건축학을 전공한 경력을 바탕으로 시간, 규모, 접근성 측면에서 건축 실습과는 대조적인 가구를 디자인한다. 퀼트 유리섬유로 작업한다는 아이디어는 그가 기존의 몰드 제작과 유리섬유 레이어링 방법에 복잡함과 답답함을 느껴 다른 방법을 찾아보면서 시작되었다. 여러 실험 끝에 구조물에 재료를 채워서 레진을 사용하여 레이어를 쌓아 올리면서, 큰 작업 공간이나 목공 작업실 없이도 대량의 물체를 만들 수 있었다. 재봉틀로 큰 의자를 만든 다음, 지붕으로 가져가 레진을 바르면서 더 큰 구조물을 만들고 불투명도를 조절하며 다양한 표현을 시도하게 되었다. NICEWORKSHOP (Bolt series niceworkshop 2021 © DR) 서울에 본사를 둔 이 스튜디오는 산업 자재의 물리적 특성을 탐구한다. 숭실대학교에서 인테리어 건축을 전공한 오현석 작가와 유상명 작가는 건축 현장에서 들려오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포착하여 아트 갤러리에 번역하고 있다. 그는 서울과 같은 역동적인 도시에서 살면서 주변의 재료들에서 자연스럽게 영감을 받았다. 현장 감독으로 일하면서 천장 지지대로 사용되는 볼트를 눈여겨보다가,‘볼트를 가구로 재활용해보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다. 그의 목표는 산업용 재료를 조각적인 예술 작품으로 변형하는 것이었다. 단순한 볼트와 너트 조립으로 시작한 것이 창의적인 과정으로 발전하여 구조적인 미학의 균형을 달성하는 데 집중하게 되었다. 2021년 첫 볼트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장인정신과 품질을 향상해 왔다. 이시산 (proportions of stone_Collection © DR) 건국대학교에서 공간 디자인을 전공한 이시산 작가는 서울에 거주하며 박물관 설치 작품에 적합한 조각적인 가구와 조명을 디자인한다. 그는 대학생 시절 강과 산에 둘러싸여 수집한 돌들의 독특함에 매료되었다. 이 돌들은 산업 시스템의 표준과는 대조적이었으며, 가공된 돌보다 자연석이 더 아름답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자연의 물리적인 특성을 보존하기로 했으며, 그 특성이 가구의 형태나 크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받아들였다. 그의 작품들은 디자이너로서의 접근 방식에 완전히 통합되어 있으며, 그중 일부는 순수한 사색의 대상이다. 걸려 있거나 바닥에 있든, 이들은 공간에서 이야기를 제공하며 기능 이상의 시각적이고 감정적인 형태의 소통을 제공한다. 그는 이 순수한 미적인 경험을 디자인의 연장선으로 본다. WOOJAI LEE 이우재 (Sun, Moon, and Five Buildings, 2023 © DR) 이우재 작가는 한국계 뉴질랜드인으로 네덜란드 디자인 아카데미 에인트호벤 예술학사 학위, 영국 왕립 멜버른 공과대학에서 미술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는 서울에서 작업 중이다. 그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쉽게 간과되는 버려진 종이나 손상된 벽과 같은 사소한 요소들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그들이 가진 가능성을 벤치, 벽돌, 파티션, 조각물 등 견고한 작품으로 표현한다. 그는 어느 날 우연히 쓰레기 더미 속에 쌓여 있는 방대한 양의 종이를 발견했다. 신문이나 전단지처럼 잠깐 읽히고 바로 버려지는 것들이었다. 사람들이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종이지만, 그는 그 안에 담긴 가능성과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러한 종이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더욱 강하고, 아름다우며 가치 있는 존재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되었다. 그는 서양 사회에서 소수자로 자라오며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보이지 않는 한계에 갇혀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곤 했으며, 어쩌면 이로 인해 버려진 종이와 더욱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지금도 편견에 갇히지 않고 종이의 잠재력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다. Craft Talent: 인영혜 (Walk on eggshells, 2021 © DR) 1990년대 충남 예산, 부모님이 운영하던 가구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인영혜 작가는 독특한 손바느질 기법을 사용하여 기능적 구조의 한계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편안한 표현의 자유를 실현한다. 그가 주로 사용하는 기법인 쏘잉 드로잉의 경우, 스케치북에서 시작하여 손으로 간단한 스케치를 한 다음 재봉틀로 마무리한다. 가구와 오브제의 경우 그 반대이다. 재봉틀을 사용하여 기본 요소를 만든 다음 서로 결합하여 손바느질로 형태를 구현한다. 섬유의 늘어나는 특성에 적응하며 균일하게 형태를 만드는 것이 그가 작업을 하는 데에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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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초현실주의의 다재다능한 생명력_ MAISON & OBJET PARIS JANUARY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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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케나의 독창적인 시각 언어와 미니멀리즘적 접근_ Beyond Architecture 건축을 넘어
- 위치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7길 38 공근혜갤러리 운영시간 화-토 10:30~17:30 / 일, 월요일 휴무 에디터 윤한솔 문의 공근혜갤러리 02-738-7776 풍경 사진, 나무 사진작가로 잘 알려진 마이클 케나가 촬영한 세계 각국의 건축 사진들은 우리에게 또 다른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공근혜갤러리는 2025년 1월 11일부터 2월 15일까지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Michael Kenna)의 개인전 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케나의 대표적인 건축 사진 중 100여 점을 엄선하여 한국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다. 911 테러 이후 새로 지어진 뉴욕의 프리덤 타워와 크라이슬러 빌딩, 샌프란시스코의 골든 게이트 브리지, 베니스의 산 마르코 성당을 비롯해 최근 재개관한 파리 노트르담 성당의 옛 모습 등 다양한 지역에서 촬영한 건축물들을 통해, 인간이 만든 구조물이 자연과 어떻게 어우러지며 시간과 공간 속에서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Study 10의 작가 소장본(AP)이 특별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케나의 건축 사진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작으로, 그가 영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하며 정착한 제2의 고향, 샌프란시코에서 1990년에 촬영한 초기작이다. 전시 첫날인 1월 11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마이클 케나 작가와의 만남 및 책 사인회도 열린다. 이번 전시는 마이클 케나의 독창적인 시각 언어와 미니멀리즘적 접근을 통해 건축의 깊은 의미와 미학을 재조명하며, 공간과 시간,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하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이클 케나는 영국 출신의 풍경 사진 대가로 전 세계 사진 애호가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다. 필름 카메라로 장시간 노출을 통해 촬영한 사진들을 전통적인 아날로그 흑백 은염으로 손수 인화하는 방식을 50년 넘게 꾸준히 고집하며 작업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7년 강원도 삼척의 솔섬을 촬영하여 사라질 위기에 처한 소나무 숲을 보존하는데 그의 사진 한 장이 큰 역할을 했다. 2000년, 2022년 두 번에 걸쳐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 예술 공로 훈장을 받았으며, 스페인, 미국, 일본 등에서도 예술상을 수상하였다. 반세기 동안 세계 각지의 화랑과 미술관에서 600회가 넘는 전시회를 진행했으며, 프랑스 국립 현대미술관, 도쿄 사진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LA 현대미술관, 워싱턴 국립미술관, 상해 국립미술관, 런던 빅토리아 알버트 미술관 그리고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강릉시립미술관 등에 그의 작품이 영구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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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케나의 독창적인 시각 언어와 미니멀리즘적 접근_ Beyond Architecture 건축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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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곧 나, 나를 닮은 공간. 디뮤지엄_ 취향가옥: Art in Life, Life in Art
- 집은 곧 거주하는 사람의 정체성이자, 취향의 집약체이다. 남다른 심미안을 가진 페르소나의 집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디뮤지엄(D MUSEUM)은 2025년 5월 18일까지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마스터 피스와 디자인 가구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취향가옥: Art in Life, Life in Art>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삶의 가장 가까운 공간인‘집’을 배경으로 저마다 다른 취향과 정체성, 감각을 표현하는 컬렉션으로 가득 채워진 다섯 페르소나의 공간을 선보인다. 김환기, 박서보, 파블로 피카소 등 거장 작가들의 마스터 피스 예술 작품부터 장 푸르베, 핀 율 등의 디자인 가구에 이르기까지 독창적인 작업으로 유럽, 동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사랑받는 70여 명의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작품 3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83-21 디뮤지엄 운영시간화, 수, 목, 일 11:00~18:00 (입장 마감 17:00) 금, 토 11:00~19:00 (입장 마감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1월 1일, 28일, 29일 휴무 에디터 윤한솔 문의 디뮤지엄 02-6450-7000 약 2,000㎡ 규모의 미술관에서 방대하고 몰입감 있는 형태로 펼쳐지는 전시는 미술관 세 개 층 각각을 서로 다른 취향이 담긴 ‘하우스House’로 탈바꿈하여 영상 감독, 티 소믈리에, 플랜티스트, 셰프, 갤러리스트 등 개성 넘치는 특별한 페르소나를 담아낸다. 첫 번째로 M2에 구현된 스플릿 하우스(SPLIT HOUSE)에는 상반된 두 취향이 공존한다. 두 개의 입구로 분리된 집 중, 대중문화에 관심을 둔 20대 영상 감독의 미감이 오롯이 반영된 공간에서는 애니메이션 또는 그래픽적 스타일이 돋보이는 심래정, 유 나가바, 아오카비 사야, 코이치 야이리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단아한 미감이 깃든 작품을 수집하는 50대 티 소믈리에가 거주하는 곳은 이승조, 김환기, 박서보, 차우희, 준 타카하시, 곽철안, 잉고 마우러, 장 마리 마소, 렌조 프라우 × 피에로 포르나세티,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마스터피스가 코이치로 타카기, 타이드, 아츠시 카가와 같은 젊은 작가들의 위트 있는 작품과 함께 집안 곳곳에 배치된, 다른 듯 비슷한 감각이 조화로운 공간이다. M3의 테라스 하우스(TERRACE HOUSE)는 자연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30대 부부의 취향이 녹아든 공간이다. 클로드 비알라, 이강소, 구성연, 유카리 니시, 이은, 파블로 피카소, 프랭크 스텔라, 남진우,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 소피 닐센 & 롤프 크누센, 지오 폰티의 화려한 작품들은 넘치는 생동감을 불러일으킨다. 다이닝 룸에는 역동적 몸짓을 추상화한 서세옥의 작품이 중심에 자리해 시선을 압도하고, 작은 쉼터로 조성된 테라스에는 아트 퍼니처와 도예 작품을 제작하는 로마넬리 부부의 가구와 오브제가 세이어 고메즈, 알폰소 곤잘레스 주니어의 회화와 한데 어우러진다. 마지막으로, M4의 듀플렉스 하우스(DUPLEX HOUSE)는 맥시멀한 취향을 바탕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을 수집하는 40대 남성 갤러리스트의 집이다. 마치 갤러리를 옮겨 놓은 듯, 화이트 월과 복층 구조의 공간을 채운 알렉산더 칼더, 요시키 무라마츠, 백남준, 하로시, 하비에르 카예하, 코이치 사토, 장 푸르베, 폴 헤닝센, 핀 율의 작품은 신예와 거장,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안목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기묘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리옹 팩, 로비 드 위 안토노, 레이몬드 렘스트라, 노상호의 작품과 강렬한 색채 대비가 눈에 띄는 히로키 츠쿠다, 스티키몽거, 케이이치 타나아미, 마사토 모리의 작품이 밀도 있게 설치된다. 팬데믹 이후 집은 휴식과 일, 여가와 취미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기능을 더하며 그 의미를 확장해 왔다. 이와 더불어 취향을 통해 본인만의 개성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집은 더 이상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하는 곳만이 아니라 거주하는 사람의 감각적 기호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하나의 전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사적인 영역에서 제한적으로만 공유되었던 주거 공간이 효율적 기능을 넘어 개성과 정체성을 표출하는 영역으로까지 발돋움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시대 흐름 속, 전시는 우리 삶의 가장 사적이고도 내밀한 공간인 집에서 저마다의 정체성과 감각을 표현하는 컬렉션을 통해, 개인의 감각적 기호를 표현하는 공간으로서 집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한다. 전시는 예술 작품, 디자인 가구와 오브제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누군가의 삶의 공간에 발을 들여놓고 보는 경험을 통해 나와 나를 둘러싼 익숙한 주변을 새롭게 감각하고, 나아가 집이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예술과 조우하며 일상과 예술의 만남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 발견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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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곧 나, 나를 닮은 공간. 디뮤지엄_ 취향가옥: Art in Life, Life in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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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6 현대L&C Interior Design Trend Seminar
- 현대L&C는 최신 라이프 스타일과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자 1월 8일-1월 9일 양일간‘25-26 인트렌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로 15회 차를 맞이한 인트렌드 세미나의 주제는‘GOOD MOOD 굿 무드’로 몸과 마음의 건강과 안녕을 추구하는 웰니스 트렌드와 함께 기분 좋은 마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디자인에 대해 알아본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상에서 대단한 무언가를 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큰 성공이나 이벤트보다는 평범한 보통의 하루를 기분 좋게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현대L&C가 제안할 인테리어 디자인 테마는 *노르딕 캐빈(Nordic Cabin, 자연과 공존하는 노르딕 라이프), *수퍼 하이(Super High_럭셔리 라이프 큐레이팅), *조이-코노미(Joy-conomy, 몸과 마음의 기분 좋음) 총 3가지로 장기화된 경제 불황 속에도 행복에 대한 가치관을 재정비하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의 방향을 살펴본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현대L&C 자연과 공존하는 노르딕 라이프 노르딕 캐빈(Nordic Cabin) 노르딕 캐빈(Nordic Cabin)은 자연과 가까이 닿고 싶어 하는 마음과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상식과 체계가 무너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다룬다. 이 테마에서는 더욱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속에 변화하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았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수록 안정적이고 클래식한 무드의 우드 소재와 창백한 스타일의 콘크리트 질감은 익숙한 듯 새로운 무드를 자아낸다. 여기에 실내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효과가 있는 테라코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로 건물 내, 외부에 모두 적용되며 각광받고 있다. 또한, 탄소 절감을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재생 소재들이 다양하게 진화하며 친환경 테마를 강조하고 있다. 일방적인 환경 착취가 아닌, 인간과 자연 사이의 책임 있는 유대감이 돋보이는 캐빈 코어 인테리어. 미니멀하고 정제된 톤의 자연스러운 목재 인테리어에 중점을 둔 오두막 공간. [적용 자재] *인테리어 필름 : 보닥 LW105, NS705 *바닥재 : 센트라 프라임 6.5 이브닝 선셋 8011 럭셔리 라이프 큐레이팅 수퍼 하이(Super High) 수퍼 하이(Super High)는 불황에도 살아남는 하이엔드 주거 공간과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니어 소비자를 조명하는 테마로, 삶의 모든 측면에서 웰빙을 지향하는 공간에 주목한다. 이 테마에서는 하이엔드 소비자들에게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으로 자부심과 성취감을 주는 고층 생활과 함께,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식적인 표면 가공, 밀도 있는 질감, 공간을 압도하는 화려한 자연물의 패턴 같은 프리미엄 마감재에 집중한다. 여기에 고령층을 배려한 쿠션감이 있는 바닥재나 안전함을 강조한 곡면 가공의 인조 대리석 등 시니어 케어를 위한 마감재가 더해지며 더욱 안정감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하이엔드 주거 공간에서는 주얼리처럼 공간의 포인트가 되는 프리미엄 마감재가 중요해진다. 견고하고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소재와 차분하고 중립적인 색조로 완성도를 높인 라운지 공간. [적용 자재] *벽지 : 큐티에 5083-2 오닉스 블루 *인테리어 필름 : 보닥 NS123, 보닥 벨벳메탈 VM005 *바닥재 : 골드타일 마스터 MTS6111 몸과 마음의 기분 좋음 조이-코노미(Joy-conomy) 조이-코노미(Joy-conomy)는 진정한 웰니스를 누리기 위해 에너지를 고양시키기 위한 테마로, 멘탈과 마인드셋에 초점을 맞추며 소소하지만 기쁨을 주는 공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여기서는 시각적 집중도와 감각적 경험을 높이는 컬러 테라피 공간에 주목하며, 비비드 컬러와 다채로운 패턴으로 활기를 더한다. 이와 함께 정서적 위안을 주는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천연 성분의 반려동물 친화 소재와 오염·스크래치에 강한 마감재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며,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자리 잡은 피트니스가 결합된 공간에서는 알록달록한 컬러칩을 적용한 테라조 디자인이 적용되어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컬러와 패턴으로 가득 찬 공간은 일상 속 모든 것에 작은 기쁨을 더해주며, 분위기를 끌 어올린다. 다 큰 어른들에게도 소소한 위안을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넘쳐나는 라운지 공간. [적용 자재] *인테리어 필름 : 보닥W882 *바닥재 : 골드타일 레릭 RT-6210, RT-6201, RT-6204 이와 같은 내용을 반영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객과 함께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롭게 맞이하는 2025년을 준비하며,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현대 L&C가 제안하는 올해의 머티리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대L&C는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인테리어 트렌드를 분석하여 고객과 소통하고 이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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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6 현대L&C Interior Design Trend Semin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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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 한국건축가협회는 2024년 제47회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수상자 및 수상작으로 한국건축가협회상 7작품,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으로 아천건축상, 김종성건축상, 무애25년건축상, 김정철건축문화상 각 1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지원 자격 및 제출 서류에 따른 심사에 따라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네 달여간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심사 결과에 따라 수상자 및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국건축가협회 영예의 수상작은 <9로평상>_곽희수(㈜이뎀건축사사무소), _㈜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_조성욱(㈜조성욱건축사사무소), <남양 성모성지 대성당>_마리오 보타(스튜디오 보타), <리안갤러리 본관>_전필준(대구가톨릭대학교), <성문안 클럽하우스>_우준승(LESS ARCHITECTS), <시호재(時弧齋)>_유이화(㈜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특별상으로 아천건축상은 <연안재>_이성범(㈜이성범건축사사무소), 김종성건축상은 <디 에이치 갤러리>_김찬중(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무애25년건축상은 <유네스코 회관>_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김정철건축문화상은 정다영(CAC, 큐레이팅 아키텍처 콜렉티브)이 수상했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한국건축가협회 1. 한국건축가협회상은 건축가의 창작 활동이 사회 발전과 인간 생활환경 창조에 기여하고, 건축적 기술적 문화적인 성과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건축가의 노력 및 협력한 건축주, 시공자들의 공로를 정당하게 평가하여 매년 그 기록을 남김으로써, 건축 전반의 제작 의욕을 제고하고 길게는 문화 발전에 공헌하기 위하여 건축가, 건축주, 시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79년 제정되었다. 이번 해 심사위원은 이재훈(위원장, 단국대학교), 이은석(경희대학교), 김미리(조선일보), 김종헌(배재대학교), 김현수(이소우건축사사무소㈜)이다. 9로 평상 (대표건축가_곽희수(㈜이뎀건축사사무소), 시공_이백화(㈜제효), 사진_김재윤) 도시 개발 지역과 공원과의 경계에 자리한 대지의 특징을 살려, 대지에서의 공원 조망과 공원에서의 건물 조망이라는 시각적 상호 연계성을 잘 살린 작품이다. 건축물은 가운데 공장 부분을 수직으로 오픈하고 그 주변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의 경사진 슬라브와 대형 계단으로 둘러싸게 하여 역동적인 내부 공간을 만들고 있고, 사이사이에는 좌식으로 앉는 평상을 두어 한국적 공동체 생활 양식을 현대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콘크리트의 구조적 한계와 조형적 가능성을 다루는 건축가의 능력이 뛰어남을 느낄 수 있다. HD현대 글로벌 R&D 센터 (대표건축가_㈜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공동설계_NIKKEN SEKKEI LTD, 시공_현대건설㈜, 사진_박완순) 고속도로의 속도감에 비견되는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철골구조를 2중 외피처럼 돌출하여 기업 이미지를 표출하면서 건물에는 그림자 효과를 주어 건물을 입체적으로 느껴지도록 하고 있다. 건물 전체를 꿰뚫는 내부의 아트리움은‘와우’효과에 의해 하나 된 기업의 정체성을 살려 주며, 소통을 중시하는 사무소 건축물에 대한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첨단의 기술을 집약한 건축물로서 전체적으로 세련되며, 디테일이 우수한 작품이다. S 5215 (대표건축가_조성욱(㈜조성욱건축사사무소), 공동설계_장연재(㈜조성욱건축사사무소), 시공_김양길, 정종규, 현승재 ㈜제이아키브, 사진_김용관) 부지의 코너에서부터 시작된 외부 계단이 옥상까지 둘레길처럼 건물을 두르게 함으로써, 도시공간과 건물을 유기적으로 엮어주고, 길의 연장이 건물의 기능으로 이어진다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건물이다. 최대 면적을 확보하려는 기존의 일반적인 볼륨의 상가와 달리, 콘크리트 프레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외부의 경관을 건물로 끌어 들여오도록 하였고, 내부의 모습은 중첩하여 보이도록 함으로써 인근 상가 지역의 도시경관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남양 성모성지 대성당 (대표건축가_마리오 보타(스튜디오 보타), 공동설계_한만원(㈜HnSa건축사사무소), 시공_정세학(장학건설㈜), 사진_김용관) 완만한 산줄기의 실루엣 선이 교차하는 지점에 거대한 두 개의 벽돌로 이루어진 원통형 타워가 넓은 대지를 하나로 묶어주며 장소가 갖는 의미를 극대화한 작품이다. 타워로 묶인 예배당은 종교시설이 갖는 강당 같은 이미지 대신, 공간에 스며들 듯이 방문객들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신비로운 천장 구조체와 빛과 어우러지는 벽돌 벽의 조형성이 뛰어난 공간을 만들고 있다. 장소와 건축물의 조화가 사람들을 감동으로 이끌게 하는 명작이다. 리안갤러리 본관 (대표건축가_전필준(대구가톨릭대학교), 공동설계_양성용(㈜인터건축사사무소), 시공_정홍표(㈜홍성건설), 사진_Joel Moritz) 오래된 단독 주택과 근린생활시설로 둘러싸인 불규칙한 대지에 U자형 알루미늄 패널과 노출 콘크리트로 대비되는 두 개의 엇갈린 직육면체 매스의 단순한 외관으로 지역의 경관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내부 공간은 전시장으로서의 폐쇄성을 탈피하여, 교차하는 매스 사이의 공간을 중첩하면서 높이의 변화를 주어 역동적인 공간으로 처리하였고, 테라스와 대형 창문을 통해 주변과 엮음으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건축물로서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성문안 클럽하우스 (대표건축가_우준승(LESS ARCHITECTS), 시공_이턴사업개발), 사진_이동조) 기존의 클럽하우스가 가졌던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주변의 불규칙하게 절개된 산악지형에 지하공간 같은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수평의 매스를 층층이 연결하고, 넓은 옥상 계단을 이용하여 주변의 자연환경과 기술적, 시각적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내부 공간은 외부환경과 연결된 시각적 포인트를 잘 활용하였으며, 건물 요소의 전체적 조화 측면에서 콘크리트 건물의 조형적 특성을 잘 살려낸 건축가의 역량이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시호재 (대표건축가_유이화(㈜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 시공_시호재(時弧齋)), 사진_김용관) 필지를 감싸고 있는 주변의 산지와 대지에 있던 습지를 모티브로 하여, 산과 정원, 건축물이 잘 조화되도록 한 작품이다. 지붕 선을 둥근 호 형태로 과감하게 적용하여, 주변 풍경을 재단해 냄으로써 주변 산세를 드라마틱하고 시적으로 표현했다. 건축이 자연을 감상하는 지렛대 역할을 수행한 셈이다. 재료의 활용과 디테일의 섬세함으로 건축 불모지인 농촌 마을에 수준 높은 건축물을 선보임으로써, 지역 사회의 문화적 안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2. 2024년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2.1 아천건축상은 한국적 설계 이념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적 조화미를 나타내려는 의지가 보이는 작품을 설계한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아천 김경환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1987년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은 남해경(위원장, 전북대학교), 남정민(고려대학교), 장영철(와이즈건축)이다. 수상작은<연안재>_이성범(㈜이성범건축사사무소, 사진_이병근)이다. 제주도에 자리한 연안재는 현대 건축의 재료를 사용했지만, 제주도 및 한국 고유의 전통 건축 기법을 응용하여 땅과 사람의 관계를 읽어 건축한 단독 주택이다. 전통 건축의 공간 구성 전개 방식에 따라 유도 공간과 전이 공간, 사이 공간, 주 공간으로 구성하였으며, 건축적인 기법으로 안거리(안채)와 밖거리(바깥채)를 응용하고 한국건축의 내용인 툇마루, 경사지붕, 차경 등의 기법을 응용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건물을 ㄷ자 형으로 배치하고, 지형의 경사를 활용하여 주변의 자연환경을 끌어들이며, 대나무 루버를 활용하여 시선을 차단하면서 차경을 도입한 점, 전정에서 중정까지 이르는 공간 구성의 기법, 중정에서 옥상정원에 이르는 공간 구성 등은 한국 전통건축에서 볼 수 있는 시각적 프레임 현상을 드러낸다. 아천건축상의 취지인‘한국적 설계 이념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적 조화미를 나타내려는 의지가 보이는 작품’에 초점을 맞추어 심사한 결과 <연안재>가 올해 아천건축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2.2 김종성건축상은 매 해당 연도 이전 5년간에 완성된 작품으로, 디자인에 적용한 테크놀로지가 창의적이고 건축적 완성도가 뛰어난 건축물을 선정하고 그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종성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2010년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은 손두호(위원장, ㈜건축사사무소 모람), 김기영(㈜범종합건축사사무소), 이원재(㈜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정훈(㈜조호건축사사무소), 정인하(한양대학교)이다. 수상작은 <디 에이치 갤러리>_김찬중(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사진_홍성준)이다. 디 에이치 갤러리는 고전적 의미의 로툰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한 프로젝트다. 기존 로툰다가 두터운 외벽 내에 서브 공간을 두어 미술품을 전시하였다면, 디 에이치 갤러리에서는 모빌리티와 전시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즉, 건물 중앙에 전시 공간을 배치하고 외벽을 램프로 연결함으로써, 주택전시관이 필요로 하는 연계 동선을 수직적으로 연결했다. 이처럼 건물 외곽에 램프를 배열하는 것은 상당히 복잡한 공사 과정을 수반하게 된다. 사각형 대지에 램프의 곡면 형태가 부가됨과 동시에 램프 사선과 입면이 맞물려 네 면이 다른 비대칭적 형태가 구축된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이런 복잡한 외벽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 제작된 GFRC(Glass Fiber Reinforced Concrete) 219개가 사용되었다. 높이 7.5m × 폭 2.5m의 30mm GFRC을 서브 프레임과 결합하여 공장에서 제작, 현장에서 설치하는 방식으로 시공한 것이다. 특히, 219개의 각기 다른 곡률을 가진 패널들을 3D BIM 모델링을 통하여 계측함으로써 3차원적으로 달라질 수밖에 없는 패널 간 결합 지점들을 정밀하게 예측하고자 했다. 또한, GFRC 표면에 리브 패턴을 구성하여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입면에 표면 질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디 에이치 갤러리는 각기 다른 입면으로 구성되는 삼차원적 매스를 3D BIM을 기반으로 한국적 시공 현실에 맞게 적용한 프로젝트이다. 기존 GFRC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 최장 스팬으로 모듈 제작하고 현장에 탄력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비정형 패널의 대량생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현대 건축의 흐름 속에서 김종성 건축이 추구하는 기술 개념의 새로운 방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3 무애25년건축상은 매 해당 연도 기준으로 준공된 지 25년 이상 경과한 국내 건축물 또는 공간 환경으로서 현재까지 건축적·공공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을 선정하고 그 건축주와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광노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2014년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은 전봉희(위원장, 서울대학교), 김태일(제주대학교), 김현섭(고려대학교)이다. 수상작은 <유네스코 회관>_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이다. 유네스코회관은 1959년 배기형에 의해 설계되고, 1967년 완공된 지하 2층 지상 11층의 복합건축물로 우리나라 현대 건축의 1세대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옥탑층을 포함하여 13층에 달하는 높이는 해방 이전에 지어진 8층의 반도호텔을 뛰어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고층 건축이 건설되는 개발 시기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었다. 이 건물은 동서남북의 네 면의 입면을 내부 기능과 일조, 도시적 상황에 맞추어 서로 다르게 구성함으로써 단순한 입방체를 벗어난 뛰어난 조형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주 가로에 면한 남측과 남서 측 코너 부분에는 국내에 처음 소개된 커튼월 공법을 이용한 평탄한 곡면으로 처리함으로써 도심부에 명랑하고 현대적인 가로변 경관을 만들어 냈다. 또한, 400명 이상 인원을 수용하는 당대 최대 규모의 대강당을 중간층에 두고, 지하의 식당과 1층의 은행, 소형 점포, 국제회의실, 사무실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을 중심으로 입체적으로 배치한 실내 공간의 구성 역시 현대 건축의 구조와 시공 기술을 집약한 새로운 시도로서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유네스코 회관은 우리나라가 유엔에 가입하기 이전 주요한 대외 교류의 통로 역할을 담당하였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소유하고 사용하는 건축물로 공공적 성격이 강하고,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반세기 이상 원형을 잘 유지해 온 역사적 유산으로서, 우리가 함께 가꾸고 지켜나가야 할 문화적 자산이다. 2.4 김정철건축문화상은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건축문화 발전에 공로가 인정되는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정철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2011년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은 조남호(위원장, ㈜솔토건축사사무소), 김정은(월간 SPACE), 백승만(영남대학교), 이명진(㈜정림건축종합거축사사무소), 조재원(공일스튜디오)이다. 수상자는 정다영(CAC, 큐레이팅 아키텍처 컬렉티브)이다. 그는 2011년부터 최근까지 13년 동안 국립현대미술관의 건축 학예사로 재직하며, 2013년‘정기용 건축 아카이브 전’부터 최근‘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2024)’전에 이르기까지 14개의 대형 전시와 학예 프로그램을 이끌어 왔다. 제도적으로 불모에 가까웠던 건축 관련 전시와 더불어 건축 아카이브 수집을 탁월한 수준으로 이끌어 연구 환경의 토대를 만들어왔다. 그밖에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해 건축 전시와 출판, 건축 큐레이팅 워크숍(CAW) 등을 이끄는 활동은 건축문화 확장의 최전선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독립기획자로도 활동하며‘큐레이팅 아키텍처 컬렉티브’(CAC)의 공동 디렉터로서 연구/전시 공간‘CAC리딩룸’을 운영하며 동시대 건축 담론의 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202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공동 감독으로 선정되어〈나무의 집(가제)〉전시를 준비 중이다. 김정철건축문화상은 그간의 공적과 더불어 역할의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기준임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정다영은 이제 국립현대미술관을 떠나 새로운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어, 상이 정한 기준을 모두 탁월하게 충족한다고 심사위원들이 판단하고 그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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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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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예술의전당 ‘그림책이 참 좋아’
- 이번 전시는 최숙희, 윤정주, 김영진, 유설화 외 국내 최고의 그림책 작가 20여 명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아, K-일러스트레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이와 함께, 2024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자 시드니 스미스,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 수상자 구도 노리코 등 세계적인 해외 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며, 국내외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과 이웃을 알아가고, 자연과 세상을 발견하며, 그림책 속 세상으로 들어가 스스로 감정을 들여다보고 자신과 타인을 이해할 수 있게 있게 된다. 즉, 이번 전시는 온 가족이 그림책을 통해 소통하고 삶과 사회를 위해 자기조절 능력이 중요시되는 메타인지를 길러주는 좋은 기회다. 전시를 기획한 아트센터이다 측은 “그림책이 ‘이야기의 유래나 결말이 중요하지 않은, 그 자체로 재미가 되고 목적이 되는 내재적인 가치를 지닌 하나의 미디어’”라고 설명하며 “시각적 이미지와 언어가 조화되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예술적 경험이 어떻게 완성되는지 아이들이 전시를 통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운영시간 10:00~19:00(입장 마감 18:00), 월요일 휴무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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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예술의전당 ‘그림책이 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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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이끌어갈 인테리어&리빙 트렌드를 조망하는 2024 홈·테이블데코페어
-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감각적인 K-프리미엄 리빙을 선도하는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2024 홈·테이블데코페어가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024 홈·테이블데코페어는 ▲토털 리빙&인테리어 ▲홈데코&라이프스타일 ▲키친&테이블웨어 ▲아트 리빙&공예 ▲스마트홈&가전 전시관과 함께 주요 기획관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홈스타일링에 대한 다양한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이번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는 가장 감각적인 리빙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2025년을 이끌어갈 리빙 트렌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어 약 9만 명의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혁신적인 디자인 가구를 포함한 리빙 브랜드 550여 개사가 950여 개 부스로 참여해 관람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디터 윤한솔 문의 홈·테이블데코페어 사무국 02)554-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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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이끌어갈 인테리어&리빙 트렌드를 조망하는 2024 홈·테이블데코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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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서울시 건축상
- 서울시는 10월 2일(수)부터 29일(화)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했으며, 그 일환으로‘제 42회 서울시 건축상’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CLOUD’를 비롯해 최우수상‘오동숲속도서관’,‘강남구 웰에이징센터’, 우수상‘연의생태학습관’,‘9로평상’,‘신사스퀘어’,‘원서작업실’,‘서교동 공유복합시설’, 심사위원 특별상‘경리계단길’ 설계자와 건축주에게 각각 상장과 기념동판을 수여했다. 시는 심사위원 심사와는 별개로 지난 8월 한 달간 진행된 시민들의 투표로 선정된‘시민공감특별상’을‘9로평상’과‘오동숲속도서관’의 설계자에게도 시상했다. 올해 건축문화제 주요 전시인‘제42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9개 작품을 하나로 묶어‘집’으로 표현했다. 올해 건축문화제 주제는‘집(集): 사람은 집(集)을 위해 집(家)을 만든다’로 사람들을 초대하고 대화하며 얻는 행복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우리가 살아가는‘집’, 즉 모이기 위해 만드는 모든 건축은‘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시민과 건축인이 화합하는 이번 축제를 위해 편안한 느낌을 주는‘집’을 시민과 건축의 연결 매개체로 선정,‘건축’이라는 단어가 주는 거리감을‘집’으로 풀어낸 이 전시는 각 작품 건축가의 설계 과정이 담긴 스케치, 도면, 모형 등으로 채워진‘건축가의 테이블’로 전개됐다. 건축가가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현실로 실행하기까지를 보여주는‘건축가의 테이블’을 통해, 시민들은 사무실에만 있을 법한 건축가의 테이블들을 직접 앉아보고 결과물로서의 건축이 아닌 건축가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작업 과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한편‘건축’을 소재로 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인 서울건축문화제는 올해‘집(集): 사람은 집(集)을 위해 집(家)을 만든다’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 투어, 워크숍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는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 ▲ 제41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특별전 ▲대학 건축과 연합(UAUS) 파빌리온 기획전시 ▲2024 대학협력 모아타운 프로젝트 수상작 전시 ▲2024 빈집 활용 아이디어 시민공모전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전시 ▲2024 건축산책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총 7가지 전시로 구성되어 10월 29일(화)까지 관람객을 맞이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이번 축제를 통해 건축이 시민들의 삶의 환경에 얼마나 중요한지,‘건축가의 테이블’을 통해 작은 아이디어가 거대한 건축물로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이 있었는지 등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에디터 윤한솔 사진 및 자료 제공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실 건축기획과 [대상] CLOUD 설계 l 위진복, 홍석규 건축사사무소 l ㈜유아이에이, ㈜큐앤파트너스 시공자 l MMLITE (엠엠라이트) 건축주 l 서울시 주거환경 개선과 위치 l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 95-9 용도 l 가설건축물 연면적 l 670.80㎡ 층수 l - 사진 l 신재익 해방촌 신흥시장 공중을 덮은 가설 건축물‘Cloud’는 해방촌 도시 재생을 위한 사업인 신흥시장 아케이드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해방촌은 남산 고도 제한으로 인해 개발 높이가 제한되어 있으며, 특히 신흥시장은 건폐율이 100%를 넘는 상태로 개발 이익이 낮아 개발이 어려운 환경이다. 석면 슬레이트로 되어있던 기존 아케이드는 2층 내민 슬라브에 올려져 1층과 그 위층을 단절하고 있었으며, 채광, 환기도 어려운 구조였다. 설계자는 1층뿐 아니라 2층, 3층, 옥상까지 다양한 용도가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했다.‘좁은 길에 기둥이 최소로 점유하게 할 수 있는 아케이드 덮개는 어떤 것이어야 할까?’ 설계 초기 구조는 횡력 지지를 기존 건물 슬래브로 이용하는 조건으로 단일 기둥 12개로 계획되었으나, 장기간 민간 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고, 분쟁의 여지가 있어 기존 건물에 지지 없이 자립형으로 설계를 변경했다. 기둥은 4개의 묶음이 하나의 세트로 총 12세트로 구성되었고, 상부 기둥은 나뭇가지 구조로 상부를 효과적으로 받쳐주고 있다. 지상의 기둥 위치는 상인들과 여러 번 미팅 후, 건물 사이 맞벽 위치나 상가 영업에 영향을 주지 않는 위치로 계획되어 특별한 휘어진 기둥이 됐다. 전체 형태는 남산 고도 제한선을 맞추면서 신흥시장 옥상 너머로 들어 올린 롤러코스터 같은 복잡한 형태를 하게 되었다. 새로운 아케이드는 신흥시장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지역을 부흥시켜 해방일지를 다시 쓰고 있다. [최우수상] 오동숲속도서관 설계 l 장윤규, 신창훈 건축사사무소 l 국민대 건축대학,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시공자 l 원하건설㈜ 건축주 l 성북구청 위치 l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13가길 110-10 용도 l 제1종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431.2㎡ 층수 l 지상 1층 사진 l 남궁선 오동숲속도서관이 자리한 곳은 목재 파쇄장이 있던 곳으로, 바로 옆 운동시설과 유아 숲 체험장을 이용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주 오가던 곳인데도 불구하고 방치되어 폐목재와 오래된 블록담만 있던 버려진 공간이었다. 이에 마을 건축가로서 우리 일상 속의 숨겨진 공간을 찾아내고 새로운 건축적 제안을 통해 개선하여 지역 주민에게 되돌려 주고자 했다. 공원의 풍부한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목구조를 이용하여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형태를 만들기 위해, 산세를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산책로 개념을 내부에도 도입하여 높이가 다른 책장으로 구성했다. 책장은 과거의 벽과 달리, 책꽂이 월(wall)로서 유동적으로 공간을 구성하여 서로 소통하고 통합되는, 혹은 적절히 독립되는 이중적인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산책로의 연속된 길의 형식을 빌려 위를 덮는 공간 구성을 통해 산의 형식을 가지는 지붕을 만들었다. 이렇게 형성된 지붕 공간은 서로 다른 높이의 차이를 가짐으로써 안에 있는 사람들이 공간의 틈 사이로 자연의 빛이 쏟아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벽에는 조망을 위한 창을 적절히 배치하여 투명함을 확보했고, 자연채광과 어우러지는 반 외부적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건축적 제안은 주변 자연 요소를 실내로 유입시켜 새로운 공간감을 제공하며, 100평이 채 안 되는 작은 도서관이지만 다양한 공간감을 느끼고 충분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최우수상] 강남구 웰에이징센터 설계 l 박현진 건축사사무소 l ㈜온디자인건축 시공자 l 해울종합건설 건축주 l 강남구 보건소 위치 l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08길 27 용도 l 제1종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5,438.37㎡ 층수 l 지상 3층, 지하 5층 사진 l 박영채 강남구 웰에이징센터가 입주해 있었던 기존의 낡은 건물은 공영주차장이 주요 기능이었기에 어두웠고, 선정릉 공원을 마주하고 있음에도 외부에서 인지하기 어려워 보행자를 위한 배려가 미미하고 진입의 환대가 약한 환경이었다. 또한, 20년 된 낡은 주차장은 단열도 방수도 안 된 골조 상태에 2.1m~2.3m의 낮은 천장고로 실내 공간으로 변모하기에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설계의 모든 과정은 낡은 주차장의 변경과 좁은 면적과 낮은 천장, 프로그램의 개발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었고, 그 최종 목적은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적 경험이 경쾌한 공간이 되고자 했다. 새로이 들어서는 웰에이징센터와 주차장의 외관을 통합적으로 밝고 생동감 있는 외관을 연출했다. 특히, 이중 외피로 주차장의 환기와 채광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빛의 변화와 선정릉과 어울리는 색으로 연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추가되는 설비 및 소방, 전기 등을 해결하면서 최대한 낮은 천장고를 피하고자 노력했고, 그와 동시에 어르신들을 위해 바닥 온수난방을 추가했다. 좁은 공간을 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걷기 운동과 요가 등을 위한 컬러 패턴을 바닥에 적용했는데, 이는 시선을 아래로 향하게 해 낮은 천장 느낌을 극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제는 저녁에도 보행자가 걷기에 기분 좋은 밝은 건물이 됐고, 어르신들을 존중하는 건물로 탈바꿈하였으며, 순환하는 복도를 따라 마을 느낌의 붉은 벽돌과 유리의 투명함, 자작나무를 통해 다양한 내부 공간이 연출되어 지루하지 않은 밝고 경쾌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우수상] 연의생태학습관 설계 l 조윤희, 홍지학 건축사사무소 l 구보건축, 충남대 건축학과 시공자 l ㈜예인아테크 건축주 l 양천구청 위치 l 서울시 양천구 신정이펜1로 12 용도 l 관광휴게시설 연면적 l 37,513.8㎡ 층수 l 지상 2층 사진 l 노경 이 프로젝트는 유수지를 활용한 근린공원에 세워진 작은 규모의 공원 건축으로, 기존의 공원 내에 존재하는 다섯 그루의 미루나무와 공생하면서 공원의 건축이 어떠해야 하는지 질문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연의생태공원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작은 유수지 공원으로, 생태학습관이 들어설 자리 에 있는 키 큰 미루나무 5그루를 베지 않고 그 뒤에 숨어 건물이 공원의 배경이 되고자 했다. 특히, 공원을 내려다보는 마루 갑판 위에 주요한 프로그램 공간들이 작은 건물이 흩뿌려진 형식으로 설계하여, 이 장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공간들 사이를 산책하듯이 자유롭게 오가며 공원의 풍경과 다양한 방식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공간들은 마루 위에 분산된 방의 구조를 지녀 그 사이로 지나다니는 방문자들의 시선과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속된다. 공원을 거니는 행위가 건물에서도 연속될 수 있도록 방과 방 사이의 길을 강조했으며, 시설물 내부에도 적절한 밀도의 자연을 담아내기 위해 2층에서는 내부화된 공원으로서 온실을 두었다. 이 외에도 공원의 경험과 공간이 자연스럽게 건물 내부로 들어오도록 동선을 배치했다.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외부 동선은 상황에 따라 길이 되고, 배움터가 되고, 정원이 되면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공원을 조망하는 장소가 된다. 이 곳에서 학습의 장은 건물 내부의 교재가 아니라 공원 곳곳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생명이어야 하기에, 공원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내외부의 경계가 흐트러지는 방식은 공원 건축으로서 자연스러운 귀결이었다. [우수상] 9로평상 설계 l 곽희수 건축사사무소 l ㈜이뎀건축 시공자 l ㈜제효 건축주 l ㈜코이너스인터내셔널 위치 l 서울시 구로구 서해안로 2134 용도 l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6,895.98㎡ 층수 l 지상 8층, 지하 1층 사진 l 김재윤 9로평상은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동네 어귀의 평상으로 자리하며,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주변 공원의 고즈넉한 경치도 조망하고, 쉴 새 없는 도시의 부지런한 움직임도 관조한다. 내부에는 여러 명이 옹기종기 둘러앉고도 남을 넉넉한 평상들이 수직과 수평으로 질서 정연하게 나열된 채, 풍경을 모으고 풍경을 조망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9로평상에서는 전통 목재 가구의 일종인 평상이 건축공간과 한 몸으로 일체화된 콘크리트 가구로 번안되었다. 가로와 높낮이를 같이하는 공동체 마당, 3층과 4층을 연결하는 평상 스탠드, 4층과 루프탑을 연결하는 외부 계단, 루프탑 평상 등은 분리된 각 층 사이에 물리적 및 정서적 연속성과 일체감을 부여한다. 동시에 이들 각각의 공간은 층을 오르내릴 때마다 혹은 평상 자리가 달라질 때마다 조망 지점에도 큰 변화를 동반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특별히 4층 외부 공간과 루프탑에는 온돌 평상이 구현되어 있는데, 외부 평상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계절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사용자가 건축과 체온을 공유한다는 정서적 사유를 유도하기도 한다. 건축 전체를 아우르는 평상의 개념은‘공동체 평상’의 이름으로 지층의 가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유지임에도 작은 공공성에 관한 사회적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지역 주민들의 소모임, 보행자 쉼터, 작은 음악회 등 평상을 중심으로 공동체 프로그램이 자연스레 작동하면서 이웃 주민들의 호응과 지지를 받고 있다. [우수상] 신사스퀘어 설계 l 황임규, 김연문 건축사사무소 l ㈜예림종합건축 시공자 l ㈜예림종합건축 건축주 l 김정훈 위치 l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652 용도 l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35,044.29㎡ 층수 l 지상 15층, 지하 5층 사진 l 770 Studio 신사스퀘어가 세워질 대지는 한남대교 남단 진입부에 위치하여, 강남으로 들어오는 첫 관문에 낯설지 않으면서도 정갈한 새 얼굴을 만들고자 했다. 강남 대로변의 수직적인 타워에서 수평적인 포디움(돌출부)으로 연결되는 파사드는 매스의 변곡 없이 하나의 면으로 이어져 거대 도시 조직의 스케일과 속도감에 이질감이 없도록 했고, 남-북 측면은 전체 커튼월 유리로 자연과 도시를 반사하여 완결된 픽쳐레스크나 모놀리스(거대한 기둥 또는 첨탑)가 되지 않도록 석재 파사드와 분리했다. 이들이 만나는 코너 부분은 석재 파사드와 유리 부분이 각각 정리되어 극단적으로 대비될 수 있도록 연결된 선과 돌출부로 마무리하여, 단면 같기도 입면 같기도 한 모호함을 드러낸다. 대지의 후면부는 세로수길 번화가에 닿아있는데, 110m 길이의 거대 블록과 건축에 사람들의 보행이 가로막히지 않으면서 건축 내외부를 유랑할 수 있는 체험체가 될 수 있도록,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3차원으로 엮인 다공질의 열린 공간을 계획하고자 했다. 이 외에도 공개공지의 스케일과 3차원으로 엮인 열린 공간들의 스케일을 서로 다르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건축물의 저층부가 통합된 공공공간으로 혹은 상업 공간으로 모호한 성질을 갖도록 하여,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활동들을 하는 사람들이 차분하게 드러나도록 계획했다. 도시와 건축, 자연과 건축, 건축과 인간의 관계 속에 존재하는 이중성을 드러내고 활용하여 건축이 도시적 욕망의 중재자이자 중간자로 존재할 수 있기를 열망한다. [우수상] 원서작업실 설계 l 류재은 건축사사무소 l ㈜종합건축사사무소시건축 시공자 l ㈜시공작 건축주 l 류재은 위치 l 서울시 종로구 창덕궁길 130 용도 l 제2종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599.21㎡ 층수 l 지상 2층, 지하 1층 사진 l 김용성 북촌과 원서동에는 규모가 작은 한옥들이 오랜 역사를 지닌 채 옹기종기 모여있으며, 이들 사이에 새로이 짓는 건물이 북촌의 모습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바랐다. 따라서, 크지 않은 여러 개의 형상이 모여 하나의 군집을 만드는 형태를 의도했다. 가운데의 평지붕과 주위를 감싸듯 다섯 개의 지붕이 펼쳐진 모습은 마치 손바닥을 펼쳐서 손가락으로 비원을 향해 가리키는 듯하다. 그리고 이러한 지붕들이 하나둘 모여 마을을 이룬다. 이 건물은 결국 하나의 작은 원서동을 나타내는 듯하다. 원서 작업실의 지붕 구조는 전통적인 맞배지붕의 재해석으로, 다양한 높이와 형태의 지붕들이 중첩되어 복잡하면서도 섬세한 형태를 만들어낸다. 용마루를 빗겨 접으면 상승하는 처마 선이 생기는데, 이러한 지붕들을 중첩해 한옥의 상승하는 처마 선을 표현했다. 지붕은 동남쪽으로는 광활한 개방감을 제공하며, 북서쪽으로는 절제된 형태로 표현된다. 전통과 도시와 현대 건축이 공존하는 이 시대에서 건축가로서 해야 할 일이 무언지 꾸준히 모색하라는 과제를 받았다. 시민들에게 이‘원서작업실’과 건물의 건축 과정을 보여주며 전통과 도시와 현대 건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려 한다. [우수상] 서교동 공유복합시설 설계 l 김태집 건축사사무소 l ㈜간삼건축종합건축 시공자 l ㈜간삼건축종합건축 건축주 l 이지스자산운용㈜ 위치 l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41 용도 l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연면적 l 17,590.02㎡ 층수 l |지상 7층, 지하 3층 사진 l 정동욱 서교동 공유복합시설은 1인 주거환경의 다변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적인 공간만 방 안에 담고, 호텔이 갖는 부대시설의 강점을 통해, 여행하며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디자인하여 2030세대에게 확장된 새로운 일상과 공간을 선물하고자 했다. 호텔이 가진 유휴 자원을 지역과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서교동 공유복합시설은 고유한 문화와 감성으로 만들어진 홍대 지역 커뮤니티와의 밀접한 결합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계획되었다. 전통적인 호텔 구성에서 벗어나 거리 상권의 휴먼스케일과 로컬 경험을 담아내어,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마을(Community Village)을 목표로 했다. 외부에는 한 명, 동시에 여러 명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보행로에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픈 스페이스를 조성하여 보행자와 지역 주민들의 활동 영역을 넓혔다. 보행로와 이어지는 저층부에는 대규모 녹지 공간과 리테일을 배치하고, 벽돌과 박공지붕이 모여 거리에 따뜻함을 더했다. 끝으로 주변 건물들의 스케일을 고려하여 지역에 열어주고 풍경에 집중한 배치와 디자인을 고민한 결과, 지역민과 거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마을이 되어 지역문화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심사위원 특별상] 경리계단길 설계 l 류인근, 정상경, 김도란 건축사사무소 l ㈜요앞건축 시공자 l ㈜다우이엔씨건설 건축주 l ㈜에이앤에이(이미란) 위치 l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12길 3-17 용도 l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140.14㎡ 층수 l 지상 5층 사진 l 류인근 이 프로젝트는 이태원 경리단길의 고립된 경사 대지에 세워진 자생적 건축을 목표로 했다.‘경리계단길’의 부지는 차가 닿지 않는 좁은 골목길에 있는 땅, 경사 지형에 있는 땅, 인접한 건물이 경계를 침범해 있는 땅, 일조의 향이나 폭이 좁고 면적이 작은 땅, 즉 이 모든 악조건을 포함한 땅이었다. 이러한 난제 속에‘길’이 가진 가치에 집중해서 건축물과 길의 의미를 함께 끌어올리려 했다. 이태원 경리단길에는 동네 사람들이 위태위태하게 다니던 골목길과 도로의 벽, 그리고 계단이 있었다. 드러난 길목에 우리가 설계한 계단은 기존의 이태원과 새로운 공간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이어주며, 지붕과 골목의 연장이 되기도 하며 고정적 정의를 넘어선 주요한 창작의 대상으로 자리한다. 경리단길에서 이어진 도시의 골목 계단 길은 건축의 계단 길로 변화하며 길의 경계는 흐릿해진다. 이 경계는 어느 곳에서나 점차적이며 계단이 가지는 다양한 층위로 도시를 만난다. 민간 건축에서 스스로 만들어 낸 계단의 변주가 곧 건축의 입면에서 도시의 입면으로 확장된다. 계단은 끊임없는 탐구 대상이다. 건축물의 부분이지만,‘경리계단길’건물의 계단은 단순한 층 간 이동의 수단 이상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 도시로부터 혹은 도시로의 관찰 대상으로서, 사유와 공유 사이의 모호한 경계로서, 우연의 커뮤니티를 촉발함과 동시에 도시로 뻗어가며 파사드로서 계단을 탐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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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서울시 건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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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부터 지붕까지, 공예로 본 건축의 미학 서울공예박물관 '공예로 짓는 집'
- 바닥부터 지붕까지, 공예로 본 건축의 미학 서울공예박물관 '공예로 짓는 집' 실내외 건축 공간의 공예 요소를 탐구하는 <공예로 짓는 집> 전시가 2025년 3월 9일(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진행된다. 건축의 기본 구조와 개념을 ‘공예’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이번 전시에서는 공예가, 장인, 건축가, 디자이너 등 20인(팀)의 신작 총 104점과 관련 기록 자료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문, 들어가다’를 시작으로, ‘바닥, 다지다’, ‘기둥, 수직으로 지지하다’, ‘벽, 나누고 꾸미다 ’, ‘ 보, 수평으로 지지하다’, ‘창문, 여닫다’, ‘ 지붕, 덮다’까지 총 7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각 소주제로 꾸며진 개별 전시장에서는 해당 건축 요소를 공예적 관점에서 해석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이 전시장을 모두 돌아보고 나면 마치 ‘공예로 지은 집’을 방문한 듯한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주요 참여 작가로는 조각가 이영학, 아트퍼니처 작가 김건수·정명택, 도예가 강석영과 유상덕,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조대용과 김창대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전시를 시작하는 ‘문’ 구역에는 비디오 조각과 장소 특정적 영상 작업으로 잘 알려진 금민정 작가의 영상 작품과, 참여 작가 15인의 개성적 해석을 담은 공동 프로젝트 ‘문고리’의 결과물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아카이브 코너에서는 한국 근현대사의 격변의 시대 속에서 버려졌던 공예 관련 자료들을 수집, 기록, 연구, 작업하는 건축가와 설치미술가를 소개한다. 첫 번째로 창덕궁, 운현궁 등 궁궐·궁집 복원 조사 과정에서 버려진 도배지를 발굴해 그 가치를 조명해 온 건축가 장순용·장필구·이지영의 수집 자료를 소개하며, 두 번째로 대단위 재개발 현장을 탐사하며 수집, 기록한 1960~80년대 ‘집’들의 공예적 부자재를 활용해 설치 작업을 이어온 여상희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 큐레이터의 전시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 11월부터 25년 3월까지 매월 첫째 금요일 <서울 문화의 밤>에서 전시를 기획한 정은주 학예연구사와 참여 작가가 함께하는 특별 설명회가 열린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공예와 건축의 관계성에 대해 열린 질문을 던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실내외 건축 공간을 완성하는 공예 요소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예의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현대적 맥락에서 새롭게 해석하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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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부터 지붕까지, 공예로 본 건축의 미학 서울공예박물관 '공예로 짓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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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통해 주거 문화를 조명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
- 국립현대미술관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 운영시간 10:00~18:00, 월요일, 1월 1일 휴무 전시는 건축가와 거주자의 작품과 자료로 구성된 관람 중심의 2전시실과 이를 워크숍, 영화, 강연 등으로 확장하는 참여형 공간의 1전시실로 구성되며, ‘선언하는 집’, ‘가족을 재정의하는 집’, ‘관계 맺는 집’, ‘펼쳐진 집’, ‘작은 집과 고친 집’, ‘잠시 머무는 집’ 등 총 6개의 주제로 58채의 집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시장에는 건축가의 설계 과정을 살펴보는 건축 자료, 건축주의 일상이 담긴 생활 자료와 함께 영상과 모형 등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선언하는 집’은 공간 개념과 형식을 강조하는 집이다. 집 내외부의 공간 경험을 극대화하고, 건축 요소들이 일상 활동에 집중하기보다 심미적인 측면에 맞춘 특징을 드러낸다. ‘가족을 재정의하는 집’은 가족의 규범이었던 4인 가족 형태를 벗어나 새로운 반려 개념을 재구성하는 집에 관한 이야기다. 가족이 해체되고 있는 요즘, 사람이 아닌 동·식물과 함께 사는 집, 3대가 함께 사는 집, 1인 가구를 위한 집들을 소개한다. ‘관계 맺는 집’은 새로운 사회적 공동체를 상상하는 집에 관한 이야기로 더불어 살아가는 집짓기 실천에 주목 하며, 단독주택이지만 그 안에 회합의 장소가 있는 집, 타인과 공유하는 집을 들여다본다. ‘펼쳐진 집’은 시골의 자원과 장소성에 대응하는 집에 관한 이야기다. 농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집짓기 사례들을 통해 과거 전원주택으로 대표되었던 시골 집짓기의 변화를 살펴본다. ‘작은 집과 고친 집’은 도시의 한정된 자원과 장소성에 대응하는 집이다. 대규모로 조성된 신도시 필지가 아니라 도심 속 독특한 형태의 땅을 찾아 올린 집부터 오래된 집을 고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잠시 머무는 집’은 생의 주기와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른 주거의 시간성을 논의하며, 일상과 여가의 중간 지대에서 잠시 머무는 숙박 시설 및 최근 한국 사회의 주요 공간 소비 장소로 떠오른 ‘스테이’와 주말 주택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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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통해 주거 문화를 조명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











